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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폐지! 공동, 금융, 민간… 어떤 걸 써야하지?
JSB-tech 2024. 7. 10. 17:09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금전 거래를 할 때는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공인인증서 대신 공동인증서를 사용하게 되었고, 다양한 인증서가 등장하여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기존 공인인증서 제도는 호환성과 보안성 문제로 계속해서 비판을 받았고, 2020년 12월에 폐지된 이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정확히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새로 등장한 인증서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은행 앱을 사용할 때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등 여러 인증서 종류가 많이 있는데, 각 인증서의 용도나 특징에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동인증서 vs 민간인증서 vs 금융인증서 : 요약
구분 | 공동인증서 | 금융인증서 | 민간인증서 |
발급기관 | 국가 지정 공인인증기관(6개) | 금융결제원 | 금융결제원 또는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민간기업(네이버, 토스, 은행 등) |
유효기간 | 1년 | 3년(자동 갱신) | 2~3년(KB인증서는 무제한) |
보관방식 | PC, USB, 스마트폰 등에 직접 저장 | 클라우드 저장 | 클라우드 저장 |
장점 | 활용 범위가 가장 넓음(공공기관, 금융기관, 민간기업 등) | 유효기간 길고 자동 갱신, 보안성 높음 | 간편한 사용(클라우드 저장, 비밀번호 설정 간편) |
단점 | 사용 불편(설치, 갱신 번거로움), 보안취약 | 활용 범위 제한적(금융기관 거래만 가능) | 활용 범위 제한적(일부 서비스 미 지원) 발급기관마다 이용 범위 다름 |
대표적인 활용 | 공공기관 온라인 서비스, 금융기관 거래, 민간기업 온라인 서비스 | 금융기관 거래(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 등) | 네이버, 토스 등 민간 플랫폼 이용, 일부 금융기관 거래 |
공동인증서 VS 금융인증서 VS 민간인증서
공동인증서
기존의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공인인증서의 공식적인 지위가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이름도 '공인'인증서에서 '공동'인증서로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 전자서명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공인인증서의 특징도 유지됩니다.
- 용도 : 온라인에서 전자서명할 때 사용됩니다. 과거에는 ‘공인인증서’로 불렸으나, 2021년부터 민간 기업에서도 신분을 인증할 수 있게 되면서 ‘공동인증서’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 발급 기관 : 국가에서 지정한 6개 공동인증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사업자용과 개인용으로 나뉩니다.
- 보관 방식 : 사용자 본인이 직접 PC, 휴대폰, USB 등 다양한 저장 기기에 보관합니다. 다른 장치로 내보내거나 복사할 수 있지만, 분실이나 도용의 위험도 있습니다.
- 유효기간 및 갱신 : 유효기간은 1년이며, 매년 한 번씩 사용자가 직접 갱신해야 합니다. 자동 갱신되는 금융인증서와 달리, 매년 이용자가 직접 갱신해야 합니다.
- 보안 프로그램 : PC에서 공동인증서를 사용하거나 내보내기, 복사하려면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합니다.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포함한 암호 10자리를 지정해야 합니다.
- 사용처 : 대다수의 은행, 공공기관, 정부 사이트 등에서 사용됩니다. 비교적 늦게 등장한 금융인증서에 비해 더 많은 곳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인증서
금융인증서는 공동인증서와 달리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어 언제 어디서나 전자서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인증서입니다.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만든 이 인증 서비스는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은행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인당 1개의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습니다.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자동 갱신됩니다.
- 특징 : 공동인증서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인증서로, 금융결제원에서 개발되었습니다.
- 발급 기관 : 금융결제원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방식은 공동인증서와 유사합니다. 금융기관에서 인터넷 뱅킹과 본인인증을 통해 인증받은 후, 금융결제원에서 등록하여 발급받습니다.
- 보관 방식 : 사용자가 직접 보관하지 않으며,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됩니다. 따라서 도용이나 분실 걱정이 없고, 인증서를 내보내거나 복사할 필요도 없습니다.
- 유효기간 및 갱신 :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이 만료되면 자동으로 갱신되므로 개인이 별도로 갱신할 필요가 없습니다.
- 보안 프로그램 :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으며, 이름,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됩니다.
- 사용처 : 은행권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금융인증서를 도입하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최근 저축은행,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서비스 등에서도 금융인증서를 도입하였으며, 앞으로 사용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인증서 발급/재발급 가이드
금융인증서란? 금융인증서는 공동인증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금융결제원에서 개발한 새로운 인증서입니다. 금융인증서는 아직 은행권 일부 서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다행히(?) 국민
jalsala-bojagoo.tistory.com
민간인증서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민간 기업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인증서가 등장했습니다. 민간인증서는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증 시스템을 통해 전자서명과 본인 인증을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다양한 용도와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다양한 제공 업체 : 네이버, 카카오, PASS, 페이코 등 여러 민간 기업들이 인증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인증서마다 고유의 발급 방식과 특징이 있습니다.
- 발급 및 사용 : 민간인증서는 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인증서는 QR코드 스캔, 생체인식(지문, 얼굴 인식) 등을 통해 손쉽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 보관 방식 : 대부분의 민간인증서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며, 사용자 기기에 인증서를 따로 저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도용이나 분실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 유효기간 및 갱신 : 민간인증서의 유효기간은 각 기업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사용자는 별도의 갱신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 보안 프로그램 :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으며, 앱 자체에서 모든 인증 절차가 이루어집니다.
- 사용처 :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금융 거래, 전자상거래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이트와 서비스에서 민간인증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민간 인증서 예시
- 네이버 인증서 : 네이버 앱을 통해 발급받으며, 네이버 페이, 전자서명, 공공기관 서비스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카카오 인증서 :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고, 카카오페이, 공공기관, 금융 서비스 등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PASS 인증서 : 통신 3사(SK, KT, LG)가 제공하는 인증서로, 은행, 공공기관,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페이코 인증서 : NHN 페이코에서 제공하며, 페이코 결제, 전자서명, 공공기관 서비스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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